믿음의 전달자

 릴레이 경주를 볼 때 특별히 관심과 조바심의 마음으로 경주를 지켜보게 되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통이 다음 주자에게 넘겨지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 잠깐 지체되거나 한 번이라도 놓치게 되면 경주에서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말씀과 믿음의 바통을 가지고 릴레이 경주를 달리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이 바통을 계속해서 다음 세대에게 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78편에서 아삽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2-4절). 우리는 받은 언약을 후대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진 언약을 체험하고 후대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광야의 성막, 회막, 장막에서 미래를 보았습니다. 애굽에 갈 것, 출애굽하고 가나안 땅으로 갈 것은 하나님의 예언하신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언약을 붙잡으면 절대 계획이 보이고 절대 여정을 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미리 후대에게 언약을 가르치도록 준비하셨습니다. 갈렙은 성취될 언약을 미리 보고 요단을 건너, 여리고를 돌았으며, 태양과 달이 멈추는 전무후무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갈렙은 과거를 회상하며 오늘의 존재 이유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아낙 산지를 점령했고 이 사실을 후대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제 이 언약을 아웃소싱 콘텐츠로 만들고 전달하여 복음의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게 하면 됩니다. 막을 수 없이 개인화되어가는 세계 역사속에 우리가 복음의 바통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언약에 준비된 너 하나님의 사람아!!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3/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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