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

 백년전쟁 중 프랑스의 항구도시 칼레(Calais)는 영국군의 집중공격을 받을 때 프랑스의 칼레 사람들은 시민군을 조직해 맞서 싸웠지만, 식량이 고갈되어 끝내 항복했습니다.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항복 조건으로 칼레 시민 중 6명을 뽑아 시민 전체를 대신해 처형하겠다고 했고, 이때 칼레의 갑부였던 '외수타슈 생피에르'(Eustache de St Pierre)를 비롯한 고위 관료와 부유층 인사 6명이 서슴없이 자원했습니다. 이들이 목에 밧줄과 긴 자루 옷을 입고 영국 왕 앞으로 나왔을 때, 임신 중이던 영국 왕의 아내가 태아를 염려하며 간곡히 만류하자 왕은 이들을 풀어 주었고, 6명의 시민은 칼레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게”(Noblesse oblige)란 말은 주어진 명예에는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반드시 시대 앞에 증인으로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시대에 말씀을 심부름하는 영적 대사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각인되고 뿌리를 내려야 사람들에게 답을 줄 수 있습니다. 특별히 나라의 일을 맡은 중요한 사람들은 현장에서 신분을 기억하고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이 터지자 나라의 공무원인 다윗을 통해 시대를 치유하셨습니다. 바벨론 시대에는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해 치유하셨고, 초대교회는 복음에 대항하는 로마의 뿌리 깊은 사상도 치유하셨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재앙은 만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의 일을 맡은 사람들은 어떤 성과를 내는 것보다 더 큰 중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영적 대사의 신분을 현장에서 누리며 불신자의 영혼도 살려내는 것입니다. 신분과 권세를 가지고 시대의 문제를 치유할 너 하나님의 사람아!!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1/03/20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