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답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백인과 흑인이 예배를 별도로 드릴 때의 이야기입니다. 성 시온(Holy Church of Zion) 교회라는 흑인 교회에서 세족식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백인인 올리비어(Olivier) 대법원장이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족식 시간에 마르타(Martha Fortuin)라는 흑인 여성 앞에 무릎을 꿇고 정성을 다해 발을 씻겨주었습니다. 백인 대법원장이 흑인의 발을 씻긴다는 것은 당시에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발을 다 씻긴 올리비어가 "여러분,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그 은혜에 감격하여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 분은 내 집에서 일하는 여인입니다. 한평생 우리 집 아이들의 발을 씻겨 주었으며, 그걸 보는 내 마음은 늘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아이들의 발을 씻어준 바로 이 사람의 발을 씻겨 주어야 내 마음이 편안할 것 같아 이렇게 한 것뿐입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올리비어는 이 일 때문에 대법원장직에서 파면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야말로 참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자유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올리비어처럼 자신의 신분이나 사람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이런 사명을 가진 자가 참된 리더가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요셉은 열심히 실력을 갖추어 꿈을 해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알려 주셨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장관과 왕을 도왔습니다. 모세가 리더쉽과 언변이 뛰어나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끌어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복음을 깨닫게 하셔서 마음이 병들고, 영적으로 망해가는 개인과 나라, 시대를 살릴 답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근원적인 불안과 공허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교회도 영향을 주지 못해 외면당하고 있는 이 때, 우리는 영적인 고아의 상태를 치유할 참된 복음의 답,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답을 가지고 현장에 서야 합니다, 

나의 위치와 사람의 시선을 넘어설 언약을 가진 너 하나님의 사람아!!!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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