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가진 한 사람의 힘
보이스카웃에서 매해 열리는 국제 대회 잼보리(Jamboree)가 중학교 3학년 때 포항시 해변에서 열렸습니다. 저도 대회에 참석하고, 다음 날 바다를 나가게 되었는데 바닷가에 어떤 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갖고 있던 풍선을 놓쳐서 풍선이 바다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 때 나는 “울지 말고 기다려”하고는 바다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풍선을 잡으려고 하는데 풍선은 바람에 밀려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난 풍선만 보고 따라가서 결국 풍선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풍선을 잡고 뒤돌아보니 내가 해변에서 너무나 멀리 나온 것입니다. 순간 ‘큰일 났구나’하는 마음에 머리가 하얘지고 온몸에 힘도 빠지며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 머리에 “네 손에 풍선 있잖니?”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풍선을 안고 ‘집중’하면서 헤엄쳐 해변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성경이 나오는 이드로, 라합, 한나, 이새, 다니엘과 세 친구, 에스더는 선택적 집중을 통해 교회와 지역과 나라를 살렸습니다. 광야에서 모세는 성막에 집중했고, 다윗은 성전 운동에 집중했습니다.
초대교회는 교회 운동에 집중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살리는 응답을 받아 3천 제자가 일어나고 환난 속에서도 베니게와 구브로, 안디옥을 살리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마가 다락방의 제자들은 지역에 숨은 제자들을 찾아내며 사마리아를 살렸고, 안디옥의 응답을 통해 마케도니아의 축복의 문이 열리고 로마를 살리는 확실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복음 가진 한 사람의 힘은 대단합니다. 이제 우리도 복음 놓친 이스라엘, 흑암에 눌린 사마리아, 우상 도시 마케도니아, 공포의 나라 로마까지 살릴 집중을 시작할 때입니다.
집중을 통해 모든 것을 회복시킬 너 하나님의 사람아!!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3/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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